광주 3단계 거리두기 왜?

광주 3단계 거리두기 왜?

광주광역시가 이틀 동안 지역에서 5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확산되자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이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며 "금일 오전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낱낱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시장은 "지금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해야만 하게되는 위중한 상태이지만  

3단계로 격상할 경우 10인 이상이 모이는 대부분 행사·모임 등이 금지되고 

대부분 음식점도 문을 닫아야 하는 등 사실상 시민들의 대부분 활동이 중단되고  

도시기능이 정지돼 상당기간 회복하기 어려운 경제·사회적 타격을 가져올 수 

있어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키로 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명령 발령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9월 10일 낮 12시까집니다.

먼저 이날 낮 12시부터 광주시내 대부분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만 허용하고 그 외 모임과 활동은 일절 금지됩니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한 각종 실내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 및 실내집단운동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지금 집합제한 

대상에서 집합금지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워터파크  공연장(뮤지컬  연극)  

실내체육시설  카지노업장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지하 소재 목욕탕·사우나  지하 소재 멀티방·DVD방 등입니다.

집합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는 300인 미만 규모의 학원  키즈카페  견본주택 등에 

대해서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로 강화합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400명대로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갈지  완전한 3단계로 바로 갈지 등 대부분 가능성에 대해 속도감 있게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3단계 격상을) 언제 실행할 것인지는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반장은 "지금 2단계 조치이긴 그러나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아직 

시간이 짧은 부분이 있어서 그 이전의 전파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인한 부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판단합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양상에 대해 윤 반장은 "먼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이고  두 번째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지면서 생긴 확산  또 이 사람들 외에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돼 있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 상황을 정부는 엄중한다고 보고 있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면서

 "이제는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도 부족하고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모임 자체를 줄여야 합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870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지금의 2차 

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최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에서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그 밖에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전북·울산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 등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준비한 글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