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영아납치사건 징역 몇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 평택 영아 납치사건의 전말을 파헤쳤습니다.
1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꼬꼬무)에서는 2004년 경기도 평택시에서 발생한 영아 납치 및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낱낱히 알아보겠습니다.
2005년 1월 22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승용차를 경찰차가 뒤쫓았습니다. 승용차는 뺑소니 사고 수배차이었지만 뺑소니 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였습니다.
그럼에도 미친듯이 도망가는 승용차에 경찰은 다른 범죄 이력이 있을것이라 의심했던 것 입니다.
승용차는 좁은 골목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추격전에 있었던 김행영 경위는 "골목길을 시속 100km 밟고 도주를 하더라. 도망가다가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걱정이 되더라. 그러면서도 저 운전자가 큰 죄를 지고 도망간다는 확신이 있어서 끝까지 추격했습니다"고 회상했습니다.
추격전 끝에 경찰에 잡힌 차은 무등록 차 대포차였습니다.
차에 타있던 김씨와 박씨의 범죄 기록을 조회한 결과 뺑소니 사고 외에는 혐의가 없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차를 수색했고 글러브박스 안에서 배터리가 없는 휴대폰이 발견됐습니다.
연쇄살인마 강호순은 차으로 여성을 납치한 후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빼서 버렸습니다.
위치추적을 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김씨와 박씨 역시 이같은 범죄 가능성을 의심하고 취조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에 대한 질문에 계속 말을 바꿨고 의심이 깊어진 경찰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연결 후 내부를 확인했습니다.
저장된 연락처는 13개였고 경찰은 그 곳으로 일일이 전화를 걸었지만 안 받거나 없는 번호였습니다.
얼마 후 전화가 되걸려왔고 겁에 질린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알고보니 스마트폰의 주인은 7개월 전 시신으로 발견된 사람이었으며 전화를 받은 여성은 고인의 친구였습니다.
2004년 5월 강원도 고성의 미시령 산중을 돌아다니던 심마리는 포대 자루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안에는 손과 발이 묶여있고 얼굴이 청테이프로 감긴 시신이 담겼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21살 주부 이씨였습니다.
생후 70일된 아가와 함께 집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실종됐습니다.
그리하여 실종 20일만에 산속에서 발견된 것 입니다.
함께 있었던 아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당시 이런 큰 사건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씨의 실종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을때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이슈로 국회는 아수라장이 됐고 광화문에서는 탄핵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등 대부분 이들의 관심이 이곳에 집중됐습니다.
아가 엄마의 시신이 발견된 같은해 6월에는 더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김선일씨의 이라크 피살 사건이 있었을 때였습니다.
장윤주는 "배가 안 나오는 것도 하루 이틀 아니냐"라고 했고 장성규는 "약점을 먼저 드러내자고 생각합니다. 김 여인은 배가 안 불러와서 검진을 받았고 약을 발라주라고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장윤주 김동현 김풍은 "그럼 출산은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습니다.
장항준은 "김 여인은 미국에 있는 친정에서 아가를 낳고 오겠다고 한 후 친구네 집에 갑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여인은 집에 혼자 돌아오고 미국에 있는 삼촌이 나중에 아가를 데리고 올 거라고 합니다.
납치한 2인조는 납치 및 살해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심부름센터 사장과 김 여인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살인교사 혐의 적용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윤주는 "5년은 말도 안 됩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장성규는 "그 당시 판사도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이례적으로 선고 이유서를 낭독했다고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준비한 글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징병제 찬성, 왜? (0) | 2020.10.19 |
---|---|
등교 중단 이유 (0) | 2020.10.19 |
정의선 경력 스펙 (0) | 2020.10.14 |
울산 화재 피해 (0) | 2020.10.12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차이점 (0) | 202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