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이상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 지나치게 조심하면서 느릿느릿 걷거나
물 컵을 집으려다 멈칫하면서 두 손으로 잡는 장면이 포착되면서입니다.
낱낱히 알아보겠습니다.
생일을 맞으며 일흔넷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두고
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전날 찾은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몇 차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반박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육사 졸업식에서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물잔을 드는 것도 어려워했습니다"며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졸업식 축사를 마치고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온 트럼프 대통령은 세 계단 정도가 남자 속도를
올려 급하게 땅을 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축사 도중 잔을 들어 물을 마시는 모습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통령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입에 갖다대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왼손으로 잔 바닥을 바치고 나서야 목을 축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는아프다(TrumpisUnwell)'
'트럼프뇌졸중(TRUMPstroke)' 같은 해시태그가 이틀에 걸쳐
인기를 끌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예일대 정신과 의사인 밴디 리 박사는 트위터에
"트럼프의 엉거주춤한 걸음 걸이는 지난해 가을 월터리드 방문
이후 계속 지적해온 사안"이라며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는
잔을 들기 어려운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반박했습니다.
13일 밤 그는 트위터에 "축사 후 내려간 계단은 아주 길고 가팔랐으며
난간도 없었습니다.
제일 중대한 것은 아주 미끄러웠다는 것"이라며
"난 마지막 10피트(약 3m)를 바닥으로 달려갔습니다. 가속도!"라고 올렸습니다.
NYT는 "계단이 미끄러웠다는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며
"행사 내내 하늘은 맑았습니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갑자기
월터리드군병원을 찾은 것과 관련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습니다"며
"요번 영상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났을 당시에도 메이 총리의 손을 잡고 계단을
걸어간 적이 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그의 건강에 대한 의문은 요번이 최초은 아닙니다.
지난달 말 트럼프는 워싱턴 근처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헌화행사에도 부자연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지적에 백악관은 "대통령이 지친 상태였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측의 한 인사는
"왜 트럼프가 계단을 내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인가"라며
"파킨슨병이 있는 건가. 우린 답을 들어야 합니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민주당 대선 후보인 고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며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준비한 글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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