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작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그동안 

수도권에 한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내일(23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많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합니다"고 밝혔습니다.

낱낱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적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거리두기 2단계 권고가 적용되는 일부 지자체는 강원도와 

경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자 지난 16일부터 서울·경기에 한해 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19일부터는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에 

방역 강화조치를 내렸습니다.

2단계 조치하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되고  

고위험시설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지속 300명 이상 

발생함에 따라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적용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자정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32명 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자정부터 전국 해수욕장을 폐쇄하고  교육부는 일선학교에 

학생 등교비율을 유치원과 초·중교는 1/3  고교는 2/3 이내로 해달라고 조치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충남·강원·제주를 포함해 지금 전국에서 운영 중인 108개 

해수욕장을 이날 자정부터 긴급 폐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샤워·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차양시설)·

물놀이용품 대여 등을 중단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을 폐장하더라도 일반인의 방문 자체가 금지되지 

않아 당초 예정된 폐장일까지는 안전과 방역관리를 종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구상이라고 합니다.

요번해 개장한 전국 251개 해수욕장 중 143개는 이미 폐장했습니다. 

부산·인천·전남 등의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28개 해수욕장을 조기 문 닫았고  나머지 115개 해수욕장도 당초 구상대로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해수부는 또 경북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등대박물관  충남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등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도 22일 밤 12시부터 임시 휴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21일부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을 

자체적으로 휴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22일 제32차 등교수업 추진단 회의를 긴급 개최해 오는 26일부터 수도권 

이외 유치원과 초·중교는 1/3  고교는 2/3 이내로 등교하는 조치를 시도교육청에 지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시군구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거리

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방식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학교밀집도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키로 했습니다.

다만 학년별 등교일정 결정 등 단위학교 준비와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수요일부터 적용  시행할 구상이라고 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돌봄·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준비한 글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입니다